한라산의 정기를 맛볼수 있는곳 성판악 눈밭의새하얀 말농장 용머리를 닮은듯한 용두암 해물뚝배기 맛집 협제 대문집 제주도의 치맥파티

2017.12.23 01:21한량같은 유람기/히도리와배여사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2일차 여행의 시작인 애월 한담 해안산책로 산책 후 늦은 아점을 해결하러 떠났습니다.

애월에서 조금만 운전하면 협제가 나옵니다.

작년 제주도 여행때 우연히 방문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해물뚝배기집 대문집 생각이나 재방문했습니다.

작년에 갔을때는 몰랐는데 문재인 대통령도 방문했다 간 식당이군요.

맛은 변함없이 맛있습니다. 제주 방문시 필수로 먹어봐야할 음식중 하나입니다. 꼭 먹어보시길 바랍니다.

 

늦은 아점을 해결 한 후 엄청난 와인딩 코스가 있는 길을 따라 모닝으로 힘겹게 올라가보았습니다.

한라산 등반은 못하지만 한라산의 맑은 공기를 조금이나마 맡기 위해서였죠~

한라산으로 올라가니 숲들에는 눈이 아직 녹지않고 멋진 그림을 보여줍니다. 정말 멋집니다.

 

부랴부랴 달려서 도착한곳은 바로 성판악 이라는 등산로 입구입니다.

성판악이라는 이름의 뜻은 성널처럼 급하게 솟은 오름이라고 합니다.

 

악()의 결정적 격하의 이미지는 제주도에서 드러나고 있다. 제주도의 중앙에 솟은 것이 한라산이고, 그것은 형태상으로 방패와 같이 순상()을 이룬다. 오름으로 통용되는 350여 개의 기생화산()은 주봉에 대한 종속적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하여 거의 모든 기생화산은 악이라는 공통 칭호를 붙이고 있지만 형태와 표현 방법에서 대륙의 그것과 내용이 다르다.
제1횡단도로 휴게소 부근의 성판악()은 판자로 세운 성널처럼, 급하게 솟은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지에서는 ‘성널오름’으로 통용하며, 이곳은 바로 한라산을 등반하는 동부 능선의 진입로이기도 하다. 이밖에 제주 시가지를 조망하는 사라악()은 비단처럼 미끄러지는 자태에서,
애월읍의 수악()은 물뫼를 한역한 데서, 서귀포시의 미악()은 쌀오름을 한자화한 데서 붙여진 땅 이름이다. 제주시의 거문오름과 같이 음을 따라 이두식으로 표현함으로써, 거문()이라는 땅 이름도 표출되고 있다.

 

라고 설명글이 있습니다.

 

네비에 성판악 치셔도 되고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라고 합니다.

 

 

등산코스로 많이들 이용하시는곳인데 저희는 그냥 한라산 등반은 아니더라도 한라산의 정기를 조금이나마 느끼기 위해 드라이브겸 다녀왔습니다.

 

날씨의 변화가 참 심한 제주인데 제주에서 여름빼고 봄 가을 겨울 전부 느끼고 온거 같습니다.

등산이 아니더라도 드라이브겸 한번 올라갔다가 휴게소에 따끈한 국물오뎅을 한접시 먹고 오는것도 정말 멋질꺼 같습니다.

 

혹시 등산을 목적으로 가시는분은 겨울철에는 오전6시부터 오후12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서둘러 다녀오셔야될꺼 같습니다.

 

안내판에는 성판악에서 백록담까지 약 5시간정도가 걸린다고 하니 저같이 등산을 싫어하는사람에게는 꽤 힘든 코스인거 같습니다만... 등산로 입구를 보니 정말 올라가고 싶네요.

 

등산초짜라보니 겨울철 한라산이 아닌 따뜻해지면 배여사와 함께 다시 제주를 찾아 백록담을 한번 보고 와야되겠습니다.

 

 

여기가 등산로 올라가는 입출구입니다.

새하얀 눈들이 아이젠이나 기타 장비들을 확실히 하고 올라가야 되겠군요.

역시 자연의 힘은 무섭습니다.

 

 

성판악에서 눈놀이를 즐긴 뒤 하산을 시작할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말농장?이라고 해야되나? 푸른들판이 아닌 눈때문에 새하얀들판이 너무 멋있게 눈에 들어와 다시 차를 멈추게 되었습니다.

 

 

새하얀눈들이 세상을 하얗게 보이게 합니다. 뻥뚤린 세상이 정말 가슴이 시원해졌습니다.

 

 

그리고 저 멀리 쪼그만 아이가 보이시나요?

 

 

정말 바람이 따가울정도로 매섭게 부는곳이였는데... 손이 빨개질 정도로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 배여사입니다.

 

 

동영상 잘 보시면 배여사 손이 겨울왕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ㅎㅎ

 

눈놀이를 즐긴 뒤 경치를 보기 위해 데크 위로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바람때문에 너무 춥습니다.

윗 영상보시면 바람소리를 들어보세요 엄청납니다.

 

 

그러나 땅주인인지 일반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멀리 자세히 보시면 눈썰매를 들고와 아이들과 눈썰매를 즐기는 가족들도 보입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가정이 생긴다면 자연과 함께 아이들과 뛰어 놀고 싶습니다.

 

 

사진만 보면 백록담 정상에서 아니 히말라야 정상에서 한컷 찍은듯한 모습입니다.

 

 

제 얼굴만 봐도 얼마나 추운지 아시겠죠? 얼굴이 터질꺼 같아요 ~

그런데 정말 상쾌합니다. 이 겨울에만 맛볼수 있는 명소인거 같습니다. 겨울철에 제주가시는분들 성판악과 말농장 꼭 방문하세요 ~

 

 

푸른들판에 작은 집 하나 짓고 살고 싶게 하는 들판을 뒤로 한채 다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곳은 수학여행을 오면 꼭 방문한다는 용두암입니다.

주소는 제주시 용담2동 용두암 입니다.

배여사는 어린시절 수학여행으로 와본곳인데 전 처음가보았습니다.

 

 

밑에서 보면 더더욱 멋진 광경을 볼수가 있는데 중국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몰려 있어서 그냥 위에서만 보고 왔습니다.

 

중국비하는 아니지만 중국관람객들이 심심찮게 용두암을 깨서 반출할려고 해서 멀리서만 바라볼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아이폰X 10배 줌인데... 디지털줌이라보니... 역시 꽝입니다.

 

 

그래도 광각은 꽤 괜찮은 성능이네요 ~

 

아무튼 용의머리가 닮은거 같나요? 정말 신기하네요 ~

화산이 굳어서 저렇게 만들어졌는데 다시한번 더 느끼지만 자연은 위대합니다.

 

용두암의 전설을 잠시 말씀 드리지마녀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가지면, 승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안 용이 옥구슬을 몰래 훔쳐 하늘로 승천하려던 도중에 한라산 신령이 쏜 화살에 맞아 돌로 굳어졌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조선족같은 사진도 용두암에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역시 셀카고자이군요. ㅎㅎ

 

내이름 아뉘? 나 울산에 히도리야.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인 만큼 군데군데 감귤이나 돌하루방같은 제주를 대표하는것들로 가득 있었습니다.

 

 

기념품 같은건 마땅히 살꺼도 없고 제주에서 유명하다는 오메기떡을 한번 사먹어 봤는데 ...

완전 제스타일입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시루떡인줄만 알았는데 찹살떡과 시루떡 그리고 쑥떡의 조화라 할까요? 너무 맛있습니다 꼭 사먹으세요!

 

5개에 오천원에 용두암 오메기떡을 구매했는데 인터넷으로 선물용으로 2박스 추가 주문했습니다.

(들고갈때 불편하니 인터넷으로 구매 하세요 훨씬 싸고 집앞에까지 택배가 오지 않습니까!ㅋㅋ)

 

 

저녁은 방어회를 먹을려고 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일까요? 방문할려고 했던 집이 문을 닫았습니다

꼬로록 거리는 배고픔을 뒤로한채 숙소로 차를 돌려 가는길에 식당을 방문할려고 했으나... 제주는 시내가가 아닌이상 7~8시정도가 되면 왠만한 식당들이 전부 문을 닫습니다 ㅜㅜ

 

어쩔수 없이 숙소 근처에 있던 아주 멋진 건물의 모습을 한 애월 굽네치킨에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은 치맥과 컵라면 과자로 해결했습니다. 덕분에 돈도 꽤 굳고 긍정적이게 생각해야죠^^

그나저나 블랑1664 맥주는 배여사가 구매했는데 꽤 맛있었습니다. 여자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맥주이네요. 내일이면 크리스마스 주말이 되는데 엘클라시코와 1664를 함께 해야될꺼 같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제주여행의 2일째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여행의 꽃은 마지막날이죠 ~ 다음 포스팅에 계속 되겠습니다.